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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풀라산'의 한반도 접근과 그 영향, 풀라산 뜻

Dguru 2024. 9. 20.

14호태풍풀라산

가을철마다 찾아오는 태풍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곤 합니다. 2024년 가을,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다행히도 상륙 전 세력이 약화되었으나, 여전히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남부 지방과 제주도 지역에서는 비상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풍 풀라산의 경로와 현재 상태,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함께 태풍에 대한 대비책을 소개하겠습니다.

태풍 ‘풀라산’의 뜻

태풍 ‘풀라산(PULASAN)’이라는 이름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과일의 한 종류를 의미합니다. 이 과일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자라는 열대 과일로,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친숙한 이름입니다. 

풀라산의 경로와 현재 상태

풀라산의 경로
출처-케이웨더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처음에 중국 상하이 남동쪽으로 상륙한 후, 북서쪽의 찬 공기를 만나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세력이 약화되어 열대저압부로 변질되고 있지만, 그 영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풀라산은 9월 21일 경남 통영 부근 해상을 지나며 소멸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풀라산의 중심기압은 1,000hPa, 최대 풍속은 시속 54km 정도이며, 시속 19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남부 지방과 제주도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과 폭우 대비가 필요한 이유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이라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여전히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최대 300mm의 폭우가 예상되며,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강풍으로 인해 가벼운 물체들이 날아가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 지역, 부산, 경남 등에서도 폭우와 천둥, 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더라도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찬 공기와 만나면 강력한 폭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태풍 소식: '솔릭'과 '시마론'

풀라산 외에도 최근 발생했던 제15호 태풍 ‘솔릭(SOULIK)’과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16호 태풍 ‘시마론(CIMARON)’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솔릭은 베트남 다낭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더 이상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마론은 아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기상청은 이 태풍의 발생 시기와 경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태풍 대비, 지금 할 수 있는 것들

태풍이 다가올 때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미리 집 안으로 들여놓거나, 단단히 고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지대에 거주하는 경우, 침수에 대비한 비상 물품을 준비하고,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집의 출입구와 창문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전기와 가스를 미리 차단해 화재나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조치입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태풍 경로와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에서는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인한 위험이 크므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결론: 태풍에 대비하는 지혜

이번 가을에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상륙 전에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변질되었더라도, 강한 바람과 폭우는 여전히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제16호 태풍 시마론의 발생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의 발생 빈도와 강도는 더욱 변동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자연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번 가을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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